Never ever give up

일기장 2009. 12. 2. 14:43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

NEVER EVER GIV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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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도 포기 하지 말아라. 라는 뜻이 되겠슴다.

내가 가장 힘들때, 작년이였을것이다.
캬...... 벌써 작년이라니... 작년중반이였지?
안그래도, 개같은 일을 당해서 다운 직전 까지 갔다가, 겨우겨우 위기에서 회복되나
했더니, 다른 일이 하나 더 터져버린 것이였다.
하루하루가 정말 우울함과 초조함의 나날이였다.

그때 처음으로 하느님도 원망해봤다.
왜 일이 이렇게 풀리는 걸까?

하지만 내가 누군가.
긍정바보아닌가 ㅋㅋ 긍정 120%의 힘!!!

분명 지금 이런 힘든 일이 생긴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이고,
그 이유라는 것은 반드시 내가 더욱 더 잘 될 일이 생기기 위해서 라고 굳게 생각했고
현실에 최선을 다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그런 일본만화에 나오는 기합! 이나 근성! 같은 걸로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나를 짓누르는 그 우울함을 이겨내기란 불가능했다.

너무 심한 나머지,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까지 걸리는줄 알았다.
학교안에서 걸어다닐때도,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았고
나를 험담하는 것 같았다.
패배자가 된 느낌이였고, 뭘 하든지간에 패배의식부터 느껴졌다.


그 당시, 우연찮게 이 그림을 다시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래,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이, 절대 포기하지 말자 라는 말이 내 슬로건이 아니였나.

하면된다.
포기라는 말은 배추를 셀때나 쓰는 말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더 이상의 구덩이는 없다. 기어올라가는 일만이 남았다. (지뢰진)

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저 그림을 학교 컴퓨터 센터 내 계정의 바탕화면으로 깔아두었다.
그리고 숙제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학교 컴퓨터 센터에 가서 컴퓨터에 로긴을 할때마다
저 슬로건은 나를 지탱해주었다.


그리고...
역시 하느님이 나를 이뻐해주시는지,
1년 된 지금, 모든 일이 너무 잘 풀리고 있다.

너무나 외로웠던 내가
지금 그 어느 누구보다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글래머러스한 여자친구가 생겼고
현재 학교도 그럭저럭 잘 굴러가고 있다.

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숙제가 많아서 ㅋㅋ
암튼, 절대 포기 하지 말자.

그냥, 문득 인터넷에서 이 그림을 다시 보게 되서,
생각이 우연히 나서 적게 되었다.

아, 컴퓨터 센터 컴들이 XP 에서 비스타로 업글하면서
내 바탕화면이 날라갔었다. 그래서 까먹고 있었고.

지금은 물론 드림카인 포르쉐 터보가 학교 컴퓨터 센터 내 어카운트로,
그리고 내 홈 컴에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SV 670 이 자리잡고 있다.

포기 하지 않았으니, 이제는 꿈을 현실로 만들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