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일기장 2011. 5. 6. 16:22


웹서핑을 좋아하는 나...

여러 커뮤니티들을 다녔는데, 제대로 다니면서 활동하는건 하나도 없네. 그나마 이 블로그가 유일 ㅋㅋㅋ

옛날엔 디피를 다녔었는데, 한참 바빠서 한 4~5년정도 못 들어갔었다. 아, 물론 그 전에 다닐때도 하도 재수없는 놈 하나가 활개를 치고 다녀서 결국 그 놈 꼴 보기 싫어서 겸사겸사 나간거였다. 누군지는 아이디 기억도 안나는데, 자기 아바타 사진에 자기껀지 누구껀지 눈 하나 클로즈업해서 나온
사진 넣고 다니던 사람. 무지하게 까칠하고 이기주의라서 남이 웃자고 쓴 글에도 죽자고 달려들고...

왜 꼭 그런 사람들있다. 잘난거 하나 없는데 웹에서는 죽어라 잘난체 하는 사람. 그것도 대놓고 하는게 아니고 슬쩍~ 슬쩍~~~~ 잘난체 하는 사람. 얼마전 X리앙에서 본 글. 친척이 몇십억대로 주식투자해서 돈 버는거 보니까 허무해진다. 나는 "고작" 수천만원가지고 용돈벌이나 하는 정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잘난체 쩔어...

암튼 그 눈 아바타 사진도 제딴엔 멋지다고 찍었겠지. 근데 죽자고 달려드는 뭐같은 성격이라, 스크롤 좌르륵 내리면 리플란에 한가득 그 눈만 달랑 나온 사진만 가득하다. 남들이 보기 흉하니 아바타 바꾸라고 해도, 왜요? 내 자유임~ 이러고 남들의 자유로운 의견이나 생각에는,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죽도록 태클걸고....


암튼 1~2년전부터 다시 돌아갔더니, 금마가 안 보여서 그래도 괜찮았는데, 그 사이 분위기가 꽤 많이 변해있더라. 리플을 보니 존댓말 쓰는 디씨화 되었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클리앙...
여긴 글 생성이 엄청나서 잠깐 들려서 놀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아저씨들 + 전가기기 오덕들 모임이다보니까, 슬쩍슬쩍 나오는 자기 자랑, 자기 허세가 정말 굉장하더란 말이지... 게다가 엄청 친 삼성파라서, 애플 나오면 미친듯이 애플빠 재수없다면서 까대고 ㅋㅋㅋㅋㅋ 근데 대충 보니까 견적 나오더만. 미친듯이 애플 까는 인간들중 제대로 애플 사용해본 사람 거의 없어 보이더만. 내가 써봤는데 말이야~~ 이러면서 리플은 달지만 과연 몇명이나 맥북프로나 아이맥을 소유해봤을까? 끽해야 옆사람 아이폰 만져보고 애플샵가서 아이패드 좀 만져보고 아이맥 눈으로 흘낏흘낏 봤겠지.

그리고 잘난척...
아... 클리앙을 걍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 원래 오덕들이 예의바른척 하면서 (만화의 영향으로... 주인공들은 전부 예의바르니까) 고집이나, 자기 주장 안굽히기, 자기 잘난체하기 가 쩌는데, 딱 ... 그 모습 나오네. ㅋㅋㅋㅋ 글같은거 쓰면 글 끝부분쯔음에 슬쩍 자기 자랑하기... 뭐 이런거.
잘난체까지는 괜찮은데, 대충 보면 정말 잘난 사람인지 아닌지 보이잖아.
근데 그렇게 잘난체를 "주로" 하는 "주된" 사람들 글들 훑어보면... 그렇게 잘난 사람들이 아니다. 근데 그렇게 잘난체를 해대네 ㅋㅋㅋ 역시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옛 말이 틀린게 없다니까.

그래서?
결국 다 관뒀다. 아, 클리앙 리플 매너는 디피보다 더 심하더라. 디피는 비아냥거림이 심해서 "존댓말쓰는 디씨" 였는데, 클리앙은 비아냥은 물론 대놓고 막말하던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