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애플을 쓰는지...

APPLE 2011. 5. 8. 05:41

내가 왜 애플을 쓰는지... 내가 왜 맥을 쓰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오늘이다.


여친한테 놀러왔는데, 컴퓨터에 익스창이 20개 넘게 떠 있는거다. 그래서 뭔가 했더니 ...

웜과 스파이웨어가 깔려서 강제 창 띄우기...

보아하니 딱 3류 병신 포탈 사이트를 띄우는데, 익스창 시작페이지 설정을 해놓고 그걸 바꿀수도 없게 만들어놓고...

딱 우리나라 2002년도 쯤 유행하던 그런거다.


여친한테 물어보니, 뭐 어제인가 아무 인터넷도 띄울수 없고 복구하겠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대답 버튼 눌렀댄다.


아오 씨발...

이래서 컴맹이랑 놀면 안돼.

그래놓고 뭐 잘한듯이 헤헤 웃으며 조낸 시비건다. 아우... 시발.

난 지금 폭발하기 직전인데... 시발 이걸 이렇게 병신만들어놓으면 누가 고치는데

자긴 모른다고 헤죽헤죽거리면서 슬슬 농담따먹기나 하려고 하고...


아오 시발... 이거 여친 아니고 남동생이였으면 주먹 날라갔따.

 그래서 짜증내면서 이거 니가 이렇게 만들었잖냐. 그러니까 내가 알고 그랬냐! 

내가 "이거 어떻게 이렇게 된거야?" 물었더니 "난 몰라!" 그런다.


시발 군대에서 배운 명언이 있다. "모르면 군생활 (인생) 끝나냐?" 물론 군대였다면 뒤에 시발년아? 한마디 더 붙겠지?

참... 나도 군대에 있을땐 조낸 무개념이였지 ㅋㅋㅋ

모르면 군생활 끝나냐? 이렇게 물어봤을때 "나보고 어쩌라고. 난 모르는데 씨바" 이렇게 생각했는데

사회 경험 좀 하니까... ㅋㅋㅋ 이게 뭘 뜻하는지 알겠다.

일단, 몰라도 내 책임하에 있는 일이 저렇게 된거니까 어떻게든 내가 알아내서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 한다. "Make it happen" 이지 한마디로.  


어쨌든 가뜩이나 짜증만땅 나 있는 상태에서 여친이 계속 헤죽헤죽거리며 슬슬 딴지 걸어서 한바탕 붙고 지금 바이러스 프로그램 돌리는 중이다.


우선... 저런 스파이웨어랑 웜 만들어서 강제로 컴퓨터 망가뜨리는 새끼들은 능지처참에 처해야 하 는  십 새끼 들이고..... (웜심고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심는 웹사이트 만드는 개새들아. 이거 보고있냐? 보고 꼬우면 씨발 연락처 보내. 시발련들.)

내가 작년부터 맥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 문제를 안 겪게 되었다보니, 이런 문제에 대해 굉장히 느슨해진걸 느낀다. 나도 예전 윈도우 쓸땐 이런 저런 일 많이 겪었고 그거에 학을 띄고 결국은 포기하고 맥으로 넘어가는거에 동의를 했지만



이제는 맥이 너무 편하고 훌륭해서, 내 결정에 대해 완전히 대만족을 하면서 살고 있다.
여친은 무조건 중국프로그램 몇개 써야 해서, 맥으로 못 끌고 오고 (비싸서 사주기도 그렇다. 이런 컴맹한테 맥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지.) 


어쨌든 간만에 한판 배틀하고 나서, 찬바람 쐬면서 흥분된 몸 가라앉히며 이 글 포스팅한다.
더 이상 저런 개버러지 같은 새끼들이 만든 악성 플그램에 피해를 안 입어도 되는게 너무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이다. 


그리고... 역시 QQ 는 씨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