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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일... 일.
일기장
2012. 1. 25. 04:32
나? 요즘도 일하는 중이다.
아, 물론 내 신분은 여전히 학생이다. 무지하게 느리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아, 근데 변명거리는 있다. 일찍 졸업할 예정으로 여름내내 계절학기 풀로 땡겼으면 작년쯤에 이미 졸업했다. 근데 내 졸업예정은 올해말이다.
왜? 여름내내 인턴을 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금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경력은 꽤나 좋다. 벌써 경력 3년차다. 만 2년 거의 다 채워간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쉽게 말해 프로그래머, 더 쉽게 자세히 풀어말해 팀 보조따까리... ㅋㅋㅋ
큰 경험이 없다곤 해도 벌써 경력 3년차니... 이거 꽤 괜찮지 않나?
지금 내가 이 글을 쓰는 컴퓨터실 옆에는 친구가 알바로 일하고 있다. 헬프 데스크...
나도 한때는 일을 해야 하는데... 하고 고민했던 적이 꽤 길게 있었다. 그런데 무서웠다. 이 내가? 영어도 엉망이고? 말도 잘 못하고, 글쓰기도 잘 못하는???
두려웠다. 앞으로 한발 나아가는게 두려웠다.
그래서, 일단 때를 기다린다는 명목으로 참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 좋은 때가 왔고, 나는 그걸 기세좋게 낚아 챘다.
내가 그동안 쭉 준비하고 있었기도 했고, 내 운명답게 운이 천운으로 좋았기도 했고, 거의 5년전에 따두었던 컴퓨터 자격증들도 한 몫 거들었다.
어쨌든 느낀 점은,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는 찾아온다 라는거지... 사실 기회는 평등하게 찾아오는데 준비안된 자들은 그걸 기회라고 알아채지도 못하거나 아니면 보고도 멍하니 놓치는거지...
뭐... 어쨌든간에 갑자기 그게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봤다.
어쨌든 난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 였고, 그 결과 지금 4학년 학교 다니면서, 동시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3년차로 일하고 있으니......
짤방은 역시나 햄촤!!! 햄촤 쵝오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