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일기장 2013. 1. 10. 18:07

오늘 트위터에서 이메일이 왔네......


안타깝게도 폰 스크린 인터뷰를 통과 못했다. 가장 기본중의 기본인 인터뷰였고,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쩝, 내 실력이 미천한가보다. 


요즘 지원하는 회사들 하나하나 탈락하고 있다.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기분이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것들이 전부 사라지고, 쩝....

그동안 혼자 자만심만 가득했던 내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다. 내 본질이 드러나는 기분이다. 생각보다 내세울건 없는데, 운빨로 강자의 껍데기를 둘러쓰고 그 탈이 꼭 내 자신의 힘인것인양 으스대고 다니던 과거의 내 나날들이....... 너무 슬프고 창피하다. 


지금도 한 도시에 와있다. 내가 취직 원하는 회사의 면접을 위해서인데........ 


나도 안다. 내 실력으로는 이거 통과 못할거라는거......

답답하다. 


희망이 하나씩 둘씩 사라져 가고 꺼져가는걸 눈 뜨고 보고 있자니,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