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이 쓴 공대생이 되서 깨닫는 점들

일기장 2013. 6. 5. 14:18
  • 퍼옴. ㅋㅋㅋㅋㅋ 웃기다. 딱 공감가네

    1. 교수는 분명 20 페이지도 안가르쳐 줬는데 시험범위가 200 페이지임

    2. 평균이 100점만점에 20점이 안대는데 90점 넘는 생퀴가 있음.

    3. 분명 시험 볼때 얼굴 봤는데 점수가 빵점인 놈들이 있음.

    4. 공부는 분명히 했는데 문제를 보자마자 머리속이 하얘지며 백지 제출하는 놈이 많음.

    5. 교수가 분명 세상에 없는 거짓 지식을 자신이 먹고살기 위해 말도 안되는 지식을 가르친다고 생각한 적이 있음.

    6. 레포트를 집에서 해오는... 교수와 친인척 관계이거나 과외를 받고있음이 분명한 2번 그색기

    7. 그 레포트를 어렵게 입수하여 내 지식으로 아무리 해석해도 지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을 깨달음. 외계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그런 것이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

    8. 시험시간에 난 아무것도 쓸게 없어 울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무얼 써대는 샤프 또닥이는 소리.

    9. 그 와중에 손을 들고 "답안지 좀 더주세요" 하는 2번 그색기

    10. 그래도 졸업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존심 구기고 2번 그색기에게 붙어 질문. "이해안가면 그냥 외워" 라고 하는 2번 그색기.

    11. 자리로 돌아오니 이해 안가는건 둘째치고 도대체 뭘 외우라는 건지도 모르는 나. 

    12. eoaldklad idfaihal apifefqlqpflka vhaudfqijefhla v jbadldjfsaljdfh fhlweulaue 모든 책이 이렇게 나한텐 의미없는 문자일 뿐. 머리가 나쁜 내가 한심스럽고 부모님께 미안함.

    13. 장학금 타서 효도하는 2번 그 색기

    14. 2번 그 색기와 나와 같은 점은 어쨌건 둘 다 안 생긴다는거.

    15. 공대에서 배우는것... 모르는거 붙잡고 알려고 하는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움.

    16. 남자들과 같이 사는 법을 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