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

일기장 2013. 7. 6. 02:40

지금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아오~~~~~ 일 재미있어 죽겠다!!!!

이번주는, 월요일날 저녁까지 테스트 케이스 하나 C 로 짰고, 화요일, 수요일 이틀동안 좀 복잡한 테스트 케이스를 짰고 수요일날 저녁까지 완성 못 시켰다. 사실 오후에 거의 끝났는데, 빌어먹을 이상하고 괴상한 에러가 자꾸 떠서 컴파일이 안되었다. 결국 저녁 8시까지 끙끙 대다가 못 끝냈고, 오늘 아침에 리프레쉬 된 머리로 차분하게 처음부터 다시 파일을 만들었다. 


처음엔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거 시간낭비 아닐까?" 싶었는데 만드는데 40분정도 밖에 안 걸렸고, 만들면서 하나하나 에러난 원본 소스랑 새로운 소스랑 비교해보니, 구석에 숨어있던 틀린점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이게 왜 수요일날에는 안 들어 왔을까?


결국 새롭게 짜서 다시 컴파일하니까 이번엔 문제없이 실행!!



지금은 파이썬으로 로그파일을 분석하는 간단한 툴을 짜는 중이다. 근데 난 파이썬 한번도 안 써봤잖아?

그래서 지금 열심히 공부중인데, 와 진짜 언어가 너무 편안하고 쉽다. 이렇게 사용하기 좋게 만들어진 언어도 있구나... 싶을 정도.


암튼 지금 일하는게 너무너무 재밌다. 프로그래밍은 역시 재미있고 디벨로퍼는 역시 좋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딱 내가 하고 싶었던거다. 아오 재미있어. 


자랑삼아 내가 짠 테스트 코드 일부 스샷 첨부!!! 이거 알고리즘이 쥬니어 레벨인 나한테는 너무 복잡했다. ㅠㅠ 아니, 코드 자체는 쉬웠는데 내가 아직 이 에뮬레이터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100%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파악해가면서 배우면서 하려니 힘들었다. 두달정도후 다시 짜라면 2시간이면 떡을 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