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tenance 1

WannaIS 2009. 5. 20. 13:21

내 윤아가 곧 50,000 마일을 채운다. KM 로 변경하면, 대략 75,000 킬로 정도 뛴거다.

으와.... 진짜 많이 뛰었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샀을때, 30,000 마일짜리를 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고차 살때,

2살정도에 30,000 마일이나 그 이하는 괜찮은 것 같다. 그 이상은 약간 오래된 느낌이지만,

그 이하는 적당한 느낌이다. 그래서 윤아 고를때도....

2006 년식 이상의 250 (350 은 기름 많이 먹어서 안되요) + 옵션 1번 (히팅/쿨링시트 + 제논 라이트) + 펄 화이트 (250 은 화이트가 2가지 종류다. 이젠 오래되서 까먹었는데, 순수 화이트 펄 하고, 블루 펄 화이트가 있다. 그 중에서 난, 순수 화이트 펄을 원했다. 그래서 차 사는데 무지하게 많은 에러 사항이 ㅡㅡ;) + 2살박이 + 30,000 마일이하 혹은 30,000 극초반대의 마일 + 살때 의심이 안드는 차 / 렌트카 금지 / 사고차 금지 + 실내 색깔 베이지....

이 지롤로 까다롭게 골랐으니, 1,300 마일 (거의 2천킬로) 떨어진 곳까지 차를 사러 갔지. ㅡㅡ;

우리 동네 반경 750 킬로 이내로는, 저 조건에 맞는 차가 없었다.

한두대 정도는 조건이 성립되었지만, 의심스러운 구석이 눈에 보일 정도로 컸다. ㅡㅡ;

뭐, 그래서 결국 1,300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비행기 타고 날라가서 사왔지만 ㅡㅡ;;

그래도 만족 대만족이다.

50,000 마일을 넘어서면?

렉서스에서 주는 기본 워런티 기한이 끝나게 된다.

워런티는 한마디로 보증기간이다. 이 기간내에 어디 부분이 고장나면, 그 부분은 무상수리이나

무상 교체이다. 물론, 사용자의 과실이 아니여야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비머나 멀세데스, 렉서스 같은 차를 구입하면, 이 워런티가 끝나는 5만 마일이나 4년동안은, 정말 기름만 넣고 탄다. (렉서스는 엔진오일 교환이 워런티에 포함이 안된다 ㅠㅠ 이런 어이없는 일이....) 비머나 멀세데스 같은 경우는 엔진오일까지 워런티에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기름만 넣고 탄다. 고장나면, 딜러쉽에 가져다 주면, 바로 엔트리 레벨의 차로 렌트카까지 해준다.

이 렌트카가...ㅡㅡ;; 한마디로, 내 차가 아니니까 사람들이 마구 험하게 탄다.


어쨌든, 워런티 끝나기 전에, 가서 전체적으로 한번 싹 점검 받을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파이널이 끝나서 시간 널널 하고, 게다가 렉서스에서 리콜 공문까지 왔다.

그래서, 리콜 서비스 받고, 전제 차량 점검까지 부탁 하고, loaner car 까지 받아들고 나왔다.


내심, 로너카는 IS350 안주나... -0- 기대했는데... 짤없이 250 을 주네.

게다가 기름 반 채워주고, 돌려줄때 기름 안 채워도 된단다.

짤없지 +_+ 그래도, 애정으로 예열을 좀 해준 다음에,

바로 하이웨이에 올려놓고 패들 쉬프트로 7 천 RPM 까지 쭉쭉 땡겨주면서 달렸다.

과격한 핸들링도 해보고..... 그런데 어찌 내 차 보다 코너링 느낌이 훨 부드럽다? ㅡㅡ?

했더니... 뒷좌석 유리창에 붙은 안내문. " 이 차는 퍼포먼스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슴둥. 타이어

수명은 15,000 마일정도임둥" 컥......

지금 내 타이어는 경제성이 좋은, 한마디로 저가의 타이어다.

쩝... 느낌이 틀리긴 틀리구나.

딜러쉽에 들어가기 위해 우회전 90도 를 해야 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 곳을 평소에는 생각도 못할

훨 빠른 스피드로 진입했다. 아니 ... 기냥 달리다가 적당히 브레이킹 하고 그냥 핸들 확 돌렸다.




그래도 저속이기는 했지만, 내가 평소에 우회전하는 속도의 2배이상 되었다.

차를 홱! 돌리는 순간, 몸이 왼쪽으로 확 쏠리면서, 진짜 코너도는 그 짧은 시간보다 훨씬 더

짧디 짧은 순간에 머리속에 ' 아 ㅆㅂ 새된거 아냐?' 라는 생각이 홱 하고 스쳐지나갔다.

정말, 사람 두뇌라는 컴퓨터의 속도를 느꼈다. ㅡㅡb

하지만 뒷머리가 섬찟 한 느낌을 비웃듯이, 차는 아무 이상도 없이 그냥 내 몸과 차체 바디가

쏠린체, 스키드음도 없이 홱 돌아서 우회전을 했다.

심지어 ESP 경고등도 들어오지 않았다. 퍼포먼스 타이어 라는게 사실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뒷바퀴 폭이 255 나 되니...... 그 덕을 보기는 보는구나.

옛날 차로 같은 짓 했다가는 차 질질 밀려나갔을텐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차 돌려주고, 내 윤아 받아들고 나왔다.


결과는, 브레이크 교환 과 워셔액 보충.

워셔액이야 월마트 가서 초 프리미엄.... 무려 노멀 브랜드보다 2.5 배 가까이 비싼

초 럭셔리 고급 (-_-;;) 워셔액으로 보충하면 되니까... 문제 없고 ...

노멀 워셔액 천원. 초 력셔리 울트라 고급 워셔액 2천 3백원 ㅋㅋㅋ

앞바퀴 브레이크 패드 갈라고 하네.




안그래도, 브레이크 수명이 걱정되었었는데, 얼만가 물어보니까........

$280 달라고 하네. ........... 휴우, 일단 담배 한대 피자.

왜 포럼애들이 딜러쉽을 stealer + ship 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다 ㅋㅋㅋ

순정 브레이크 패드를 딜러쉽에서 따로 주문해서 산 포럼 사람말로는 $80 정도 들었다는데...

여기에 쉬핑비 $20 추가하고

게다가 labor fee..... 진짜 진짜 바가지 쓰면 $60 불 정도 나온다고 쳐서...

정말 비싸게 간다고 치면, $150 ~ 160 정도인데....

2배를 그냥 가볍게 받아 처 드실라고 하네 ^^

님들 좀 짱인듯......

게다가, 안그래도 IS250 전륜 브레이크, 하도 브레이크 먼지 많이 나온다고 항의 많이 받아서

"항의하는 고객님" 에게만..... 다른걸로 바꿔준다고 하는데......


내껀 이미 너무 많이 써서, 브레이크 패드 수명이 다 닳았다. 이런 경우는 안 바꿔준다.

그래도, 자료 이것저것 찾아놓은 걸로 진상 짓 좀 하면, 바꿔주겠지만, 진상짓 하기 싫어서

그냥 넘어갔다.


뭐... 그래서 결국....

일단 브레이크 가는데 $110 정도 썼고

엔진오일 가는데도 한 $80 써야 하고,

클리어 브라도 입혀줘야 하는데...... 이건 돈 진짜 억수로 깨질것 같고....

익스텐디드 워런티는 이미 포기...


익스탠디드 워런티도, 얼마나 비싸게 부르나 보고 싶어서 슬며시 떡밥을 던졌더니 ㅋㅋㅋ

내 차 $ 2,550 부르더라.

포럼 멤버중 렉서스 딜러쉽에서 근무하는 딜러가 있는데, 이 사람 평이 좋다.

이 사람한테 워런티 사면 $ 1,550 이면 산다.

근데 그걸 천불을 더 받아 처먹을라고 하네 ㅋㅋㅋㅋ

그러면서, 나한테 "만약 다른 외부 회사에서 보증해주는 워런티 살라면 너 $ 3,550 내야해.

우리한테 사면 $ 1,000 싼거야." 이 지롤 하고 있다 ㅋㅋㅋ

조용히 네네 그러니까 병신핫바지로 보이나 ㅋㅋㅋㅋ

가볍게 즐! 쳐주고 나왔다. ㅋㅋㅋ

그리고 워런티는 안사고 뻐팅길 예정이다. 렉서스가 뭐 고장이 나겠나. -_/~

암튼, 윤아가 돈을 그냥 쫙쫙 빨아 마신다. ㅠㅠ

게다가 나중에 타이어 수명 다 되서, 타이어까지 갈아야 한다면??? 어이쿠!

천불은 가볍게 깨지고....

게다가, F 스포츠 인테이크, 이그조스트 끼우고, 조금 더 손 좀 보면??

어이쿠..... -_-;;;

왜 빠지면 안되는 3 대 취미가 자동차 / AV / 시계 인지 알겠다. -_-;;;

AV 야 앰프니 스피커니...... 금으로 된 케이블 미터당 억짜리고 있으니 이건 뭐 할 말 없고......

시계는..... 파텍 필립같은거는 왠만한 차 한대 값이고.....

자동차는, 이런 쪼매난 것들에는 몇십만원밖에 지출이 안되지만......

퍼포먼스 튠쪽으로 가면, 진짜 돈 천은 우습게 깨지겠다.

게다가 자동차는 한대 자체의 비용이 무지하게 들어가니 ㅡㅡ;;;


엠피3 이나 게임기 한대에 하악하악 거리는 찌질한 루리웹꼬꼬마들은 ㅋㅋㅋ

게임이 정말 싼 취미라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지를 않나 ㅋㅋㅋ


암튼.......

내일은 새 브레이크 신기고, 감상이나 남겨볼까 한다..

마음 같아서는 일본제 엔드레스나, F 스포츠 브레이크 신겨주고 싶은데........

현실은 시궁창이니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세차 싹 되서 빤짝 빤짝 깨끗한 윤아를 보니 흐뭇하더라.

로너카 탈 당시에, 아... 내가 미친짓 했지... 색깔 덜 따지고, 옵션 더 많이 들어간 녀석이나, 아니면

IS350 으로 지를걸 ㅠㅠ 엉엉..... 하고 후회를 했는데....

로너카 반납하고, 기다리다가

빤짝빤짝한 윤아가 뽀샤시 하게 웃으면서 딱 "쥔님~~ *^^*"  하고 날 마중 나왔을때....

느낌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딱 이런 느낌.... *-_-*


역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ㅠㅠ)b


타고 다닌지도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주차되어 있는 윤아를 볼때마다,

흐뭇하기 그지 없다. 정말 너무너무 예쁘다.


하얀색 덕분에 세차 정말 자주 해야 하고 ㅠㅠ

저 예쁜 광택 안 잃어 버리기 위해, 직접 손세차에 왁스까지 전부 먹여주는 개수고를

감수해야 하지만...... 손세차후 왁스 끝난 상태에서 담배 한대 물고, 빤딱빤딱 윤이 나는

윤아 바라보면, 땀은 100 미터 달리기 한것처럼 뻘뻘 나지만, 흐뭇해 죽겠다. >_<


뭐, 글이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윤아는 돈 잡아 먹는 귀신이다 ㅠㅠ

지갑이 너무 가벼워~~~~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