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월페이퍼 car wallpaper

WannaIS 2010. 2. 16. 15:00

여기 아주 괜찮음.

각종 차들, 브랜드별뿐 아니라, 튠업회사들의 이미지까지, 그것도 온갖 사이즈 별로 다 있음.

특히 1920 * 1080 이상의 풀 해상도 쓰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임.

http://www.desktopmachine.com/cars/12-Ferrari%20wallpapers.html?t=716

911 Carrera S 와 R8 V10 모델의 비교 시승기 -보배드림펌-

WannaIS 2010. 2. 14. 15:52
아랫글은 보배드림의 R8V10오너님이 작성하신 비교 시승기이다.

다른 곳에서 읽은 바로는, R8 의 오너들의 만족도가 굉장하다고 들었는데, 역시 내 생각대로인듯 하네... 슈퍼카 쉐이프를 가진 편안한 데일리카, 그러면서도 머슬카같은 강력한 성능에 미드쉽인덕분 + 아우디의 기술력 + 꽈트로 가 이루어진 정교한 코너링......

점점 갈수록 R8 이 사고 싶어진다 ㅡㅠㅡ


http://bobaedream.co.kr/board/bbs/bbs_view.php?code=battle&No=211541&page=1&select=&content=&r_no=9&search_gubun=&s_pagescale=&search_day=&Pos=109602&Answe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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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대로 비교한다면 Turbo PDK겠지만 어쨋든 자연흡기를 고수하여 두 차종이 물망에 올라 비교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승 장소는 둘다 분당입니다.

 

두 차종을 시승했던 날 모두 노면은 약간 젖은 상태였습니다.

 

1. 911 Carrera S

Mode - Sports Plus

 

주행 느낌 - 911시리즈의 F6 3.8엔진을 잘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얘기지만 토크 곡선이 이쁘지 않습니다. 보통 회사들은 플랫토크를 어느정도 맞출려는 경향이 있지만, 익스트림 드라이빙과 최고 효율을 모토로 하는 포르쉐911시리즈의 토크 곡선은 매우 사납게 치솟아 두번 정도의 피크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출발시에 그렇게 부드럽지 못하고 사납습닌다. 물론, 노멀 모드에선 그리 심하진 않습니다만 점잖은 느낌은 아닙니다.

포르쉐의 간판스타 답게 RR의 특성을 잘 보여주며 코너 진입시나 탈출시 모두 안정적이고 빠른 진행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와인딩시 앞이 가벼운 느낌을 주나, 심하게 미끄러운 노면만 아니라면,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본인에겐 어디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펀드라이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부분은 R8 V10에 비해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R8V10에 비해 직진성도 어느정도 떨어지지만, 체감으로는 별로 차이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까레라S가 몸에 전하는 짜릿함은 대단하고 직관적이었습니다.

포르쉐가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어보는 자동미션인 PDK의 반응성은 민감한 액셀과 궁합을 이루어 오토 힐앤토 등 지능적으로 봐도 타사 미션에 비해 밀리지 않았습니다.

포르쉐의 간판모델답게 "역시 포르쉐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시승이었습니다.(시승차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2. R8 V10

Mode- Sport

일단 포르쉐보다 승차나 씨트가 편해 놀랬습니다. F430등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편안한 착석감이었습니다. 시내 주행 역시 까레라S보다 편하고 노면을 덜 탑니다. R8이 자랑하는 Magnetic Ride때문인데, 써스컨트롤의 지능이 극에 달했다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노면이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44:56의 완벽한 무게배분, 그리고 15:85 기반의 비스커스트랙션 항시4륜으로 인해 초보자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했습니다. 240을 찍었지만 불안함이 없었습니다. 코너에서 오버스티어를 쉽게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하지만 익스트림 드라이빙을 즐기는 본인에겐 약간 -로 작용하더군요. 하지만 어르신들에겐 상당히 +요소인듯 합니다.

단순한 런치콘트롤과 직진가속에서도 까레라S보다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물론 좋은 상태의 노면이었다면 까레라S도 전혀 불안함이 없었을 겁니다.)

 

각 모델 강점, 약점

911 Carrera S

강점 - RR과 직분사, DFI, PDK등으로 극대화된 효율의 자연흡기로 펀드라이빙(최고의 핸들링을 포함해)까지 안겨줌 데일리카로 가능한 스포츠카 중에서는 더 올라갈 수 없는 재미의 정점

단점 - 너무 무난한 외모와 약간은 하드한 승차감, 그리고 R8V10에 비해 약간은 아쉬운 싸운드(지나치게 엔지니어링적인 싸운드)

 

R8 V10

강점 - 이상적인 세로배치 미드쉽 구조 + 세로배치 미드쉽에서 최고로 효율적이고 간단한 AWD인 비스커스트랙션의 조합으로 매우 안정적인,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구현, 아름답고 강력한 싸운드(x뻔했다.) 데일리카로 손색이 없는 평상시의 매우 편안한 승차감

단점 - 익스트림 드라이빙시에 약간은 심심할 수도 있는 지나친 편안함(오버스티어를 컨트롤하는 것도 굉장한 재미인데...), 단점이 될지 모르겠지만 부담스럽게 포스넘치는 외모

 

여기까지 허접한 비교시승기었습니다.

두 차종이 같은 급도 아니고 가격도 30프로 정도 차이가 나지만, 두 차종의 공통점이라면 두 차종의 엔진 모두 자연흡기 기술의 극에 달한 엔진들을 장착하고 있다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두 차종다 데일리카로서도 문제가 없는 차종입니다.

 

R8V10의 원판인 가야르도는 차량가도 그렇지만 유지비가 엄청나고

911GT3나 GT2는 데일리카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며, 911터보는 터보죠(말그대로;;)

따라서 두 차종은 현실적인 데일리 스포츠카의 정점에 서있는 차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까레라S의 옵션 포함가는 1억8천정도

R8 V10의 옵션 포함가는 2억3천~4천 정도입니다.


아우디 R8 5.2

WannaIS 2010. 2.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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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맨 처음에는 비호감이였다. 왜? 일단 아우디니까.

이 곳에서 아우디의 A/S 악명은 자자하다. 아, 물론 엔지니어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다. 차를 정말로 잘 만든다. 디자인? 2000 년대초부터 중반... SL 클래스를 비롯해서, CLS, 신형 S 클래스... 정말로 아름답고 사진으로만 봐도 감동시키는 그런 디자인을 뽑아내던 멀세데스.... 지금은 다운된 느낌. 대신에 비머가 급진하고 있는 중인데, 그 비머를 뛰어넘는, 요즘 최고로 물이 올라있는 디자인은 바로 아우디다. 대단한 차다. 아무리 아우디를 흠잡게 만드는 서비스를 들어도, 디자인만 보고 있으면 다시 사고 싶어지게 만든다.

어쨌든, 오늘 소개할 녀석은 아우디의 슈퍼카, R8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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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녀석을 보았을때는, 뭐 이런 개 어정쩡한게 튀어나왔나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절묘한 포지션이다.


우선 이 차의 가격은 10만불초반대다. 처음에 이 가격을 듣고는 어이가 없었다. 이 가격이면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타고보 싶은 차나 사고 싶은 차는 거의 다 살수 있다.

BMW M5, Porsche 911 S New w/ PDK, Porsche 911 Turbo used, Aston Martin DB9, SL 63 AMG used, Jaguar any series, Mercedes E63 AMG, S 63 AMG 등등....

조금 더 보태면 중고 Bentley Continental GT 와 Lamborghini Gallardo 까지도 넘볼수 있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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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는 차였다. 적어도, 내 눈에서 본다면 말이지...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다시 해보자 매력있는 차량이였다.

일단, 이 차는 누가봐도 알수 있게 Daily Driving 이 가능한, 일상생활용 차의 용도로 쓸수 있다. 지금 내가 나열한 준슈퍼카 계열이나, 슈퍼카 계열중에서 데일리카로 쓸수 있는 녀석이 얼마나 되나?

일단 M5 와 포르쉐 911 이나 터보급이다. 퍼포먼스 부분이나 브랜드 네임부분에서 밀릴것이 없는 M5. 하지만 M5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비머 5 시리즈와 구분이 안된다. 뭐, 남의 이목을 신경 안 쓰고 싶으면서 고성능 차를 운전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딱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인식 안할수가 없지.

포르쉐는 남의 이목 이라는 부분까지 만족시켜주기는 하지만.... R8 을 고려중인 사람이 포르쉐를 안 타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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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을 타다가 충분히 경험해서, 다른 녀석을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 아우디를 좋아하는 사람, 포르쉐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등등 고객은 다양하다.

그리고, 포르쉐 역시 서있는 자체로도 포스가 충분하다 못해 넘쳐 흐르는 차이다. 소위 말하는 "뽀대" 난다는 말이다. 넓직하고 근육질의 빵빵한 엉덩이와 순진한 얼굴이면서 달릴때는 그 순진한 얼굴로 다른 차들 모두 잡아먹는, 그런 예상치 못한 면이 숨어있는 얼굴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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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 도로위의 최고의 포스라면? 남자라면 한번쯤은 몰아보고, 소유해 보고 싶은 포스라면? 바로 슈퍼카의 모양이다.

페라리나 람보가 가지는... 극한적으로 낮고, 극한적으로 좌우로 넓어서, 도로위에 딱 달라붙어서 기어가는 포즈이지만 휙 하는 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눈앞에 지나가면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처음 보는 사람이 봐도, 뭐 저렇게 낮은 차가 다 있어? 차 죽인다....... 라고 할수 있는...

참고로 포르쉐는 911 급일지언정 일반인 눈에는 그냥 "차" 로 보인다. -_-;;


그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납작 엎드린 차" 를 살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15년된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최고지. V12 에, 그 이상적인 사운드. 황소가 뿔을 휘감고 투우사를 죽이기 위해 뛰쳐나가는 듯한 딱 그 자세... 하지만, 이탈리안 슈퍼카, 그것도 15년이상 오래된 녀석을? 페라리 F360 은 어떨까? 역시 좋다. 하지만 이 역시 F430 을 거쳐 지금 그 다음버전이 막 팔리려고 하려는 순간인데, 그 돈을 주고 구구형을? 그것도 그 나이의? 으음...

람보 가야르도는? 아주 좋기는 한데, 가격대가 이미 틀리다.


답은? 아우디 R8 이다. 이만한 가격에, 슈퍼카만이 지니는 도로위에 딱 달라붙은 로우&와이드의 형상, 그리고 아우디라는 브랜드 네임과 역사 (수많은 듣보잡 슈퍼카라는 이름도 역사도 없고, 단지 마력만을 내세우는 핸드빌트 슈퍼룩킹 개러지차들과는 다르다.) 아우디라는 품질과 A/S망. (잔고장이 심한 독일차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부품들의 내구성은 그 어떤 나라의 차들과도 다르다. 게다가 아우디의 A/S 망... 분명 포르쉐나 페라리/람보의 적은숫자의 매장과는 다르다.)


게다가, 지금 최고로 호응 좋은 LED 데이라잇을 가진 체 등장한 R8. 디자인적으로 봐도 포스에 아무 문제 없다. 게다가 성능. 퍼포먼스. 수없이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아주 운전하기 쉽고, 재미있고, 젠틀한 드라이빙이 가능하지만 힘이 딸리는" V8 400 마력 엔진. 내가 보기엔 일상적인 생활에서 충분하다. -_-; 이 정도 퍼포먼스가 어디가 어때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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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5.2 가 더 좋기는 하겠지만, V8 만 해도... 이건 뭐 ㄷㄷㄷ 이지.

게다가 개인적인 그냥 견해로는, 분명 아우디에서 만들때 5.2 엔진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그런데 그 당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벤틀리, 복스바겐, 부가티, 복스홀등등 전부 같은 소속임) 가 아직 가야르도 550-4 으로 체인지가 안된 시기였다. 그 시기에 R8 이 같은 / 혹은 거의 비슷한 엔진을 가지고 나오면, 판매에 간섭이 생긴다. 단지 람보르기니의 광팬이 아니고서야, 거의 같은 엔진을 쓰고, 비슷한 퍼포먼스에, "둘 다 똑같이 납작 엎드린 차" 인데다가, 브랜드도 아우디이고, 가격은? 거의 반값인가 2/3 값이하다. 게다가 가야르도는 나온지 꽤 오래된 차인데, 아우디 R8 은 갓나온 신차다. 물론 브랜드 가치, 럭셔리함, 뽀대등을 비교할수는 없지만, 이 정도만 해도 가야르도로 가기엔 주머니가 아슬아슬하게 딸리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지.


뭐, 그래서 개인적인 단순한 생각으로는, 충분히 5.2 엔진을 고려해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단계 낮은 400마력대의 엔진을 넣었고, 그 결과 운전이 굉장히 쉬워진 것으로 보인다. 한계치는 500마력대로 버티게 해놓고 400 마력대 엔진을 넣었다고 생각해보라. 서스펜션, 차체의 강성, 브레이크, 타이어의 사이즈등이 500마력대 차급인데, 그걸 400마력대로 넣으니... 운전이 당근 쉬워질수밖에 없지.




뭐, 암튼 그래서... 이정도면 운전하기 쉽고, 폼도 확실히 나고, 가격적인 메리트도 아주 좋고, 아우디라서 유지보수도 쉬울테고 (페라리나 람보보다는 ㅎㅎ)  게다가 데이라잇은 정말 뽀대의 극치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날카롭게 각 차들별 포지션의 틈을 비집고 들어온 녀석이네. 어쩄든, 굉장한 매력이 있는 차. 얼마전 실제로 봤는데, 죽이더만 ㅡㅠㅡ


나에게 M5, 911, R8, SL 중에 한대 고르라고 한다면 뒤도 안 돌아 보고 911 이지만...
내가 여유로운 경제력을 가져서, 2대정도 고를수 있다고 한다면, M5 나 SL, S 63 AMG 나 다른 차들을 제치고 R8 을 고를것 같다.

아, 그리고 패밀리카로 렉서스 LS 460 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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