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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간단한 클래스 설명.
게임들
2009. 3. 27. 06:15
저번에 하다가 너무 길어서 그만둔 팀포2의 클래스 이야기를 계속 하겠슴.
클래스는 지난번에 설명했다시피,
스카웃 / 솔져 / 파이로 : 공격형 클래스
데모맨 / 헤비 / 엔지니어 : 방어형 클래스
메딕 / 스나이퍼 / 스파이 : 서포트 클래스
저번에 데모맨까지 설명했다.
이제 다음은 무적 똥파워 똥맷집 헤비 !!!!!
헤비는, 클래스 분류상 방어형으로 되어 있다. 헤비는 케릭터라기 보다는, 그냥 움직이는 터렛 정도가 어울리는 표현같다. ㅡㅡ;
일단 방어형 클래스라는데는 수긍이 간다. 특히 내가 즐기는 열차밀기 (playload) 게임의 경우, 골인부근에 다다르면, 레드팀이 방어하기 위해서, 리스폰을 헤비들로 해서, 헤비 3~4명이서 골인 지점에서 미니건 돌리고 있으면, 접근하기가 두렵다.
(미니건 돌린다? 라는건, 헤비의 메인 무기인 기관총 미니건은, 버튼을 누르면 바로바로 발사가 되는 게 아니고, 일단 회전을 시작한다. 회전을 시작한 다음에 일정 속도에 이르면 그때부터 발사가 된다. 실제 미니건과 비슷하고, 간단히 말하면, 버튼 누른다고 바로 총 빵빵 쏘는게 아니고, 드르르르르르르륵~~ 하고 시동을 건 다음에 쏘기 시작하니까 딜레이가 짧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성능을 봤을때 밸런스를 위한 좋은 조치이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발사는 아니고, 언제든 발사할수 있도록 미니건을 계속 돌리고 있는다. 그래서 적이 보이는 순간 왼버튼을 누르면 바로 총알이 뿜어져 나간다.
대신, 미니건이 돌아갈때는 사격모드로써, 움직임이 굉장히 둔해진다. 거의 기어다닌다고 보면 된다.
뭐, 헤비 2~3명이 방어진 펼치고 있으면, 참 뚫기 암담하다. 그보다, 위용이 상당히 당당하다 -_-;;
가장 무서운건, 조금 뒤에 설명할 것이지만, 메딕이 바로 뒤에 붙은 메딕+헤비 조합이다.
공격진이나 수비진에서 거의 궁극의 콤보라 할수 있는 이 조합은, 일단 메딕은 온리 치료, 헤비는 온리 퍼붓기만을 담당한다. 잘하는 메딕의 경우, 아무리 적들과 싸우는 격전지라도, 등치 큰 헤비 뒤에 요리조리 잘 숨어 다니기 때문에 데미지를 잘 받지 않는다. 헤비도, 힐 중에는 에너지가 150% 로 올라가는 특성상, 체력이 450 이 된다. 이건 뭐 걸어다니는 탱크지 뭐 ㅡㅡ;
게다가 중간에 우버챠지라도 받는 순간엔.......... 끔찍하다.
내가 해본 게임중 끔찍했던건....... 우버차지 받아서 온 몸이 파랗게 코팅된, 2마리 헤비와 노멀 헤비, 토털 3명의 헤비가 어기적 어기적 열차 밀면서 걸어오던 것이였다. 마주친 순간 그냥 리스폰 준비하고 있었다. "어엇!!! 뭐야! 미친..... 랄라라~~~ 저렇게 몰려오니까 스나해서 헤드샷해야징~" 하고....... ㅡ_ㅡ;;
체력짱이고, 무기 파워짱이고, 스파이 백스탭에도 한방에 안 죽고.....
조금 느리긴 하지만, 초보자가 오래 살아남기에 정말 좋은 케릭터 이고, 초보자가 하건, 고수가 하건 항상 팀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케릭터이다. 팀의 탱크다.
엔지니어: 오오오오오 드디어 나왔다!!! 내 최고의 클래스.
제일의 잔재미 ㅋㅋㅋㅋ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클래스다. 요즘은 엔지니어와 스나이퍼에 눈을 떠서, 요 2 클래스만 하고 있다.
초보가 하기 쉬운 건 데모맨과 헤비인데, 요 녀석들 재미들리면... 끝장이다 +_+
일단 엔지니어의 가장 핵심은 건물짓기다.
건물은 엔지니어 1인당 최대 4개 까지 지을수 있다.
지을수 있는 건물이 4개이니까, 각 건물당 1개씩 짓는 것이다. 한 건물을 4개 짓지는 못한다.
건물 짓지는 일단 스타 처럼 자원개념이 있다. 왼쪽 하단은 헬쓰, 오른쪽 하단은 총알이다.
하지만 엔지니어는 오른쪽 하단에 한개의 숫자가 더 있다.
바로 철(iron) 의 숫자다.
게임 시작시 일단 200 을 가지고 시작한다.
이 돈을 가지고는 어떤 건물이든 지을수가 있다.
건물을 짓고 나면, 이 철은 어떻게 보충을 할까?
일반적으로, 맵에 널려있는 총알 보충 아이템을 먹거나, 죽으면서 상대편이나 울편이 떨어뜨린 무기를 먹거나, 아니면 디스펜서 옆에서 알짱거려서 보충받거나, 스타트 지점으로 돌아가 리필한다. 시간이 꽤 지나면 자동으로 100씩 채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느려 ㅡㅡ;
그러면 각 건물의 특징을 알아보자. (혹시 소모되는 철의 양이 잘못될수도 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ㅡㅡ;)
1번 건물: 센트리건. 이 녀석은 스타의 터렛이나 포톤캐논에 비교할수 있다. 지어놓으면, 혼자 알아서 적이 보이는 순간 총을 쏜다. 철 130 을 소모한다. 일단 한번 지으면, 뭔 성냥갑처럼 생긴 녀석에 앞에 총구하나 달랑 달려있고, 적 발견시 총도, 득득득 하고 매가리 없이 쏜다 -_-; 적 공격 한번 잘 맞으면 바로 "센트리 다운!" 하는 소리와 함께 피눈물나듯이 아까운 철 130 을 그냥 날려버리게 된다.
이런 철 낭비를 하지 않으려면, 업글을 해줘야 한다. 모든 건물은 3단계까지 업글이 가능하다. 센트리건 역시 업글이 가능한데, 2단계 부터는 꽤 쓸만해진다. 2단계 업글에는 철 200 이 필요하다. 보통, 난 디스펜스 먼저 짓고, 철 보충 받으면서 센트리건 풀업하는데, 일단 공격이 필요할때는 센트리건부터 짓는다. 이럴땐 철 보충 받을 곳이 없으므로, 센트리건 펼쳐놓으면 남는 철은 70 이다. 일단 펼쳐놓고, 뛰어다니면서 총알 보충 아이템을 찾아 헤맨다. 못 찾으면 찾을때까지 헤맨다. 어차피 못 찾아서, 지어놓은 센트리건 아까워서 옆에 서 있어 봤자, 제대로 한방 맞으면 파괴되는 센트리건 1단계한테 내 보디가드를 맞기기에는 너무 약하다.
운 좋게 찾았으면 먹고, 얼른 뛰어가서, 센트리건을 2단계 까지는 업글시켜놓는다. 2단계 센트리건은 위용부터 틀리다. 키도 커지고, 조그마한 귀여운 딱총 대신에, 꽤 무시무시하게 생긴 듀얼 미니건을 달고 있다. 적들이 슬슬 몰려온다면, 다시 뛰어가서 총알 아템 먹기보다는, 옆에서 지키면서, 수리나 해주자.
시간이 있다면 3단계까지 업글을 권한다. 3단계 업글시, 센트리건 자체의 체력도 늘어나며, 머리에는 미사일 팟도 달린다. 그래서 적을 발견한 순간, 2개의 미니건이 불을 뿜는 동시에, 머리에 달린 미사일 런쳐에서 4발의 미사일이 날라간다. 이 정도 파괴력이면 100 정도의 체력을 가진 적을 죽이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파괴력 강하고, 체력도 나름 있어서, 적들의 공격에도 꽤 버틴다.
센트리건을 지을때는, 센트리건은 적들이 오는 길목쪽을 볼수 있도록 지어야 하고, 나는 그 센트리건의 오른쪽이나 왼쪽에서 계속 수리를 해줘야 하므로, 코너같은 곳에 짓는 게 좋다. 센트리건은 바깥으로 내놓고, 나는 코너의 벽에 숨어서, 적들로부터 나를 완전히 은폐엄폐 한다음에, 나는 3번 스패너로 센트리건만 죽어라 두들기고 있으면 된다.
아, 물론 솔져같은 경우, 고개 내밀어 바주카 쏘고 숨어버리면, 센트리건은 그냥 잡힌다. 데모맨의 경우 윗쪽 벽에 원바운드로 유탄을 날려주면, 데모맨 얼굴도 못보고 센트리건 그냥 다운된다. 고로 어정쩡하게 가까우면서, 데모맨의 원바운드가 안 닿을만하면서, 긴 직선거리도 없는 곳에 설치하는게 좋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직접 하다보면, 몇명의 고수 엔지니어들이 매번 설치하는 명당이 있을것이다. 이 곳을 외워두었다가 담판에 설치하면 좋다.
뭐, 이런저런거 다 고려해도, 헤비가 배째고 1대1로 맞짱 뜨거나, 뒤에서 메딕이 힐해주는 헤비가 탱크같이 몸빵하면서 밀어붙이거나, 우버챠지된 헤비, 솔져, 파이로가 나오면, 아무리 명당에 지어도 말짱 꽝이다. 혹은 스나이퍼가 초장거리에서 저격해도 손 쓸 방법이 없다 ㅡㅡ;;
그래도 장소만 잘 잡아놓고, 앞에 센트리건 3단계 박아놓고, 난 옆에서 3번 스패너로 무한 연타나 해주고, 내 뒤에 디스펜스 하나 박아놓으면, 적 본진 병력이 몰려오기전까지, 그 라인을 통과하기는 힘들다. 나는 디스펜서와 센트리건 수리해줘, 디스펜서는 나 힐해주고 철 채워줘, 센트리건은 적을 직접 공격해..... 궁합 잘 맞는 팀이다 ㅋㅋ
2번 건물: 디스펜서. 이건 한마디루 힐 건물이다. 힐건물인데, 힐부터 시작해서, 총알까지 다 채워준다. 나는 보통 수비형 엔지니어 이기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뛰어가서, 격전지로 예상되는 곳 조금 뒷부분에 디스펜서를 짓는다. 그러면 울팀이 적팀과 죽도록 싸우고 나서, 살짝 도망나와 힐 채우고 총알 채우고 다시 싸우러 달려간다.
음... 스타의... 프로토스가, 격전지 부분에 배터리 건물 2개정도 지어놓는다고 하면 이해가 가려나? 암튼 비슷하다. 이 디스펜서의 위력은 굉장히 강해서, 상대는 그냥 죽고 리스폰을 기다려야 하지만, 우리팀은 안죽고 디스펜서로 돌아와서 몇초후면 힐 만땅 총알 만땅의 완전 새 케릭이 되서 다시 싸우러 간다. 누가 유리하겠는가? 죽고 4초부터 길게는 13초까지 기다렸다가, 자기 본진에서 격전지까지 조낸 뛰어와야 싸울수 있는 적팀과, 잘하는 엔지니어 한명 둔 팀과는?
디스펜서는 일단 펼쳐놓고 지으면, 철과 힐, 총알을 같이 채워주기 때문에, 펼쳐놓고 옆에 붙어서 스패너로 때리면서 있으면 된다. 센트리건처럼 총알 아템 먹으러 뛰어다닐 필요 없다.
건물을 지을때는, 펼쳐놓고, 옆에 붙어 앉아서 스패너로 때리면 더 빨리 지어진다. 업글하는 방법도 스패너로 때리면 된다. 한번 때릴때마다 철 25씩 소모가 되면서 ??? / 200 이런 식으로 숫자가 올라간다. 없어진 철만큼 물음표의 숫자가 채워지므로, 철이 200 만땅으로 있다 해도 8번은 때려야 1단계 업글이 된다. 아 물론, 우리팀 타 엔지니어의 건물도 업글 해줄수 있고, 짓는거 빨리 짓도록 도와줄수도 있고, 고장난거 수리해줄수도 있다.
고로 엔지니어들은 서로 돕고 서로 건물 보면 스패너로 때리면서 돌아댕기는게 좋다.
혹시 주변에 총알 보충 아템이 가까운데 있으면, 일단 디스펜서 펼쳐놓고, 원하면 센트리건도 펼쳐놓는 것도 좋다. 나는 일단 뛰어가서, 디스펜서 펼쳐놓고, 뛰어가서 총알 아템 먹고 돌아와 격전지 부근에 센트리건 펼쳐놓고, 다시 디스펜서한테 뛰어가서 스패너 때려서 빨리 짓도록 하고, 지어지면 다시 뛰어가서 총알 아템 먹고 센트리건한테 뛰어가서, 철 전부 소모하고, 디스펜서에 와서 철 좀 보충하고 다시 센트리건한테 가고, 여유 있으면 다시 아템먹고 와서 쏟아붓고.......
이런식으로 먼저 센트리건 풀업 시켜놓고 보디가드 하면서, 디스펜서도 차차 풀업 시키고, 이런 순으로 보통 한다.
이 순까지 다 하고, 우리팀이 자주 내 디스펜서를 애용해주면, 그 다음은 텔레포트를 만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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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나중에 3부에 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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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여 ㅡㅡ;
일기장
2009. 3. 27. 05:30
뭐..... 뭐여....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수가 미친듯이 늘어나버렸다 ㅡㅡ;;;
이제 소시 사진도 안 올리는데.... 왜 이리 늘어나버린거지? ㅡㅡ;;;
어이가 없다..... 좋기는 하다만...;;;
암튼... 계속 포스팅이나 하자.
짤방은 인터넷에서 줏은 사진. ㅋㅋㅋㅋ
합성해달라니까 ㅋㅋㅋㅋㅋ
보아하니, 남친과 여친이 함께 찍은 사진인데 뒤에 이상한 사람때문에 속이 상하던 찰나
그 사람 지워달라고 올린건데 ㅋㅋㅋㅋㅋ
남친이 나무에 대신 매달려 있을때 푸확~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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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 THE WAY !!!!!! POSTAL 3 !!!!!!!!!!!!
게임들
2009. 3. 26. 11:40
HELL YEAH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가,
드디어, 드디어 나온다!!!!! HELL YEAH!
FUCK THE WAY POSTAL 3 !!!!!
이번에는 소스 엔진을 써서 만든다니... 아아 감동의 눈물이 다 나온다. ㅆㅂ
내가 제일 좋아하는.... GTA 보다 더 좋아하는 게임.....
이 감동의 트레일러를 보시라.....
캬하하하하 웃겨 뒈진다 ㅋㅋㅋㅋㅋ
흔히 볼수 있는 체인소 같은 무기가 아닌, 너구리 체인소다 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다. 이 넘들 왜 이리 멋진거야.
아.... 진짜 환장하시겠다 ㅋㅋㅋㅋㅋㅋ
이번주 주말에, 추억이나 되살릴겸, 포스탈2 나 다시 해봐야 겠다 ㅋㅋㅋㅋ
참고로, 포스탈2 와 3 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사람(일반시민) 괴롭히는데에는 거의 무적 자유도를 가진 게임.......
길을 걸어가는데, 조낸 꼽게 생긴 놈이 걸어간다.
그럼, 그 놈 주위에 휘발유로 크게 원을 그리고 성냥 던지면, 활활~~~
미션중 전기요금 내러 가는게 있다. 요금 내러 가면, 사람들 길게 줄 서 있고,
줄 조낸 안 줄어들어. 그러면, 아까처럼 휘발유로 사람 주변에 곱게 타원 그려주고
성냥 던져주면 난리난다. 그 불원 가운데 수류탄 한두개는 까 던져주면 더 좋고...
지나가다가 재수없는 놈이 있으면 발길질 (발길질 버튼이 있다) 해주면
쪼다는 도망간다. 그러면 쫓아가서 전기충격기로 지져주면 기절한다.
기절한 놈 얼굴위에 쉬야~~~
터프한 놈은 복싱자세를 취하며 싸우려 든다.
그럴땐 얼른 경찰옆에 가서 선량한 시민인척 가만 서 있는다.
그러면 경찰이 그 놈과 맞총질로 죽여준다. 그럼 난 그 놈이 죽으면서 떨군
총과 돈을 먹고 유유히 사라지면 된다.
심심해? 높은 곳에 올라가, 스나이퍼 총으로 지나가는 시민 헤드샷 하기.
수퍼마켓안에 수류탄 까넣기, 아무 집안이나 들어가서, 주인한테 총 꺼내들고
닥치고 무릎꿇어! 버튼 눌러서 강도질 하기.... 무릎꿇린 주인에게 오줌싸기.....
뭐 암튼, 엽기 잔인게임중에 최고봉이다 ㅋㅋㅋ
게임중 의외로 패러디나, 블랙 코미디 부분도 많아서 재미있게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