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2 !!!

게임들 2009. 5. 13. 07:39

Gears of w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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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로 뽑는 엑박360 게임중 하나.....

살면서 해본 최고의 게임은 오블리비언이였고,

내가 해본 최고의 엑박360 게임... 엑박 유저라면 반드시 해야할 게임으로는

기어스 오브 워, 헤일로3 그리고 바이오 쇼크가 있다.

물론 오블, 바쇽, 기어스 1 은 PC 나 플3으로도 있고 (바쇽)

뭐, 각자 알아서 즐기면 된다. 하지만, 이 게임들은 정말로 즐겨야만 하는 게임들이다.

기어스 오브 워 1 탄은 정말로 쿨 했다.

Cool 한거 좋아하는 미국애들이 지대로, Cool 한 느낌의 게임을 하나 만들어 냈고,

그것에 열광했다.

나 역시 엑박을 사게 된 이유가 이 기어스 오브 워 때문이였으니까 -_-;;

처음 발매되었을때는 그냥 시큰둥했다. 뭐 그래픽 좀 좋은, 잠깐 뜨고 말 게임인가 보다......

그런데, 나도 모르겠다. 내가 왜 필이 꽂혔는지는 -_-;;

암튼, 사서 미친듯이 했고, 정말 나도 미친듯이 좋아했고, 광팬이 되버렸다.

게임 이벤트나, 분위기, 디자인 등등... 정말 너무나도 멋지고 쿨했다 +_+

언토 2003 때부터 등장했던 저, 광폭 갑빠 갑옷이, 기어스 1 에서 드디어 최적화 되었구나 ㅠㅠ

언토 2003 볼땐 솔직히, 저렇게 크고 무거운 거 입고 어떻게 싸우냐... -_-; 했는데....

기어스에서는 한없이 멋져 보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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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침 파이널 시즌이 끝나서, 집에 와서 느긋하게 기어스 2 를 시작했다.

사놓기는 옛날에 사놓았지만, 감히 두려워서 플레이를 못하고 있었다.

한번 맛 들리면, 미친듯이 하는 내 성격상 -_-; 파이널 시즌을 망칠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나름 현명한 선택을 한거다.

지금도 봉인되어 있는 게임이 몇개 있다.

오블리비언, 폴아웃3, 킹덤언더파이어:서클오브둠.... 바이오쇼크, 헤일로3, 락밴드 등등...


게임을 실행하고, 플레이 하자 역시....... 기대했던 것 이상을 주네.

전편은 건물내에서 스쿼드 단위의 전투가 위주였다면,

읽어본 소감으로는, 이번 2편은 대규모 전투가 주를 이룬다고 했는데,

초반부터,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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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플레이할수록 벙찌는 부분도 많다.

일단 그래픽 문제.

확실히 그래픽이 발전했다. 확실히 좋아진게 보일 정도로 엔진이 업글되었다.

하지만, 왜일까...... 느낌이 조금 지저분하다.

언리얼 엔진은 그 특유의 지저분한 느낌이 난다는 것을 안다. 그것에 익숙해져있기도 하고,

그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어스 2 의 느낌은, 뭐랄까.... 1탄보다 더욱 지저분해보인다.

건물 내부의 디테일한 묘사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지만, 왠지 붕 떠 있는 느낌도 든다.



뭐 이런건 괜찮다.

하지만, 갑자기 게임이 일본게임틱해졌다. -_-;

전작인 기어스 1 이 쿨해질수 있었던 이유는......

그냥 별 말 없이, 묵묵히 썰고 쏘고 죽이고......

그런데, 이번 2편은 뭔가 변했다. -_-;; 많이 일본게임틱해졌다.

일본게임이란.... 진행하면서 뭐 하나 알게 되거나, 뭐 밝혀지거나, 뭐 하나 나오면 호들갑을 떨면서, 등장인물 전체가 모여서 하나의 꽁트를 연출하듯이, 쑈를 하고....... 만드는 사람들은 이런거에 약간 고정관념(?)이 있는 듯 하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일단 이벤트씬. 그 다음 등장인물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고, 그 다음 정말 썰렁한 농담이나 우스개 소리로 마무리. 한명이 오버 액션을 취해주면, 다들 하하하 소리 내어 웃고 로딩...... 중요한 점은, 등장하는 모든 이의 액션은, 마치 바이오맨을 보는 듯한 과격한 오버액션이다. 놀랄때도 두 팔을 들고 화들짝 놀라는 자세를 취해줘야만 하는.... 바이오맨 -_-;

전작에서, 정말 말 없이 묵묵히 마커스를 따라다니며, 열심히 지원사격을 해주고, 삽질도 해주고, 항상 "Resonator, Resonator!!" 만을 외치며, 눈에 불을 켜고 열심히 레조네이터를 찾아다니던, 쿨하고 터프한 도미닉이....

이번편엔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터무니없이 "울 마누라, 울 마누라 ㅠ0ㅠ" 하기 시작하고...... 케릭터들이 연극(?) 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일본 게임처럼....... 도미닉.... 언제부터 가족 걱정을 했다고..... 갑자기 뜬금없이 사진 꺼내들어 보질 않나 -_-;;;


그리고 새로운 적 케릭터가 나타났다. 근데 등장신이 -_-;;; 마치 사무라이가 벼짚단을 베버리고, 승리포즈를 잡듯이.... 탱크를 썰어버리고, 멋지게 점프해서, 열심히 울부짖는 모습........


내 생각에, 기어스 1 이 대박 치니까, 파워있는 사람들이 좀 압력을 넣은 것 같다. 좀 더 팔리게, 드라마틱한 스토리 라인 넣고, 막 사람들 감동시킬수 있는 걸 집어넣으라고.

이야기 전개가, 별로 이어지지가 않는다. -_-; 도미닉 갑자기 언제부터 그렇게 가족을 챙겼는지..... 스토리 라인에, 도미닉과 부인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집어넣으려는게 보인다. -_-;;

닭살돋아서 일단 세이브 하고 메인메뉴로 나왔다.

드디어 내가 가장 기다리고 고대하던 호드 모드로 갔다.
으으... 좋아.

내가 좋아하는 디펜스 게임을 FPS 로 내다니... 에픽 이 멋진 놈들!!

내리 몇시간 플레이 했다. -_-;;

어제 라이브가 실버라서, 멀티는 못하고 혼자 1인용 했는데..... 으으 재미있어.

정말 어렵고, 실수하면 한방에 죽으니 항상 긴장하고 플레이한다.

조심스럽게 벽에 숨어서, 적들 스나이핑하는게 너무 재미있는... 딱 내 취향이네 -_-;

아래는 참고용 동영상.


이런 느낌이다.

열심히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결국 접고, 다시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했는데.......

뭐가 이리 쉬워 -_-;;;

일단 노멀로 깨고, 하드로 깨고, 인세인으로 하려고, 노멀로 한 게임이지만.......

너무 쉬워서 하품이 나온다. -_-;;;


호드모드에서, 혼자 미친듯이 몰려오는 강력한 거대 몬스터들을 상대로 혼자 한정된 무기와 제한된 공간에서 싸우다가....

넓직한 맵에서, 넘쳐나게 보충되는 총알들.... 나를 엄호해주는 동료 2명과 함께....

초라한 기본 적 케릭터 3~4명과 싸우니.......

쩝... -_-;;;


오늘은 골드 1달짜리 사와서, 열심히 멀티나 달려야겠다. -_-;

호드모드 만쉐!!




아이팟 터치 ㅠㅠ

일기장 2009. 5. 9. 16:11
와... 여친이 mp3 필요하다고 해서 아이팟 나노 신형 사주려다가 터치 16기가까지 오게 되었다 ㅡㅡ; 지금 터치로 접속해서 글 작성중인데 세상 정말 좋아졌구나 나도 가꼬싶당 ㅠㅠ 나의 이 두꺼운 엄지로 타자치는데 에로사항이 꽃을 피는구나 ㅠㅠ

컴터가 너무 느려요 ㅠㅠ

일기장 2009. 5. 5. 13:39

흑....... 컴터가 느무느무 느려용 ㅠㅠ

여친이 컴터를 쓰다가 자기 랩탑을 날려먹었음.

그래서, 우째? ㅠㅠ

하나뿐인 남친인데, 이럴때 딱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지.... 이 컴맹에게 ㅠㅠ


그래서, 코어 2 듀오에 라뎅 7900 GS 가 박힌, 하이 퍼포먼스 (...) 내 랩탑을 여친에게 내주었다.

그리고, 나는..... 집에 굴러댕기던 옛날 구형 랩탑과, 구형 데스크탑을 쓰고 있는데....

일단 이 구형 랩탑의 CPU 가 무려 펜3 800 MHz...........

세상에.... 어느적 시대의 유물인것인가...


일단 XP 를 깔긴 깔았으나... XP 를 꽤나 무거워 한다.

그래도, XP 가 장수하는 비결이 있긴 있네.

펜3 800 에서도 무난히 돌아간다.

다만, 멀티 태스킹같은 것을 할 시에........

좀 많이 힘이 든다. 버벅 버벅 정도가 아니고 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버벅!

버버버버법버ㅓ버버버버버버버ㅓ버버버버버버ㅓ버버버버ㅓ법버ㅓ벅?

버버버버버버버............ 뭐 이런 무한의 반복. -_-;;;

특히 파폭 띄우면서, 워드 문서 열었다가는 큰일난다.

순전히 파폭만 로딩하는데도 몇초가 걸리는데....-_-;;

예전 코어 2 듀오는 ㅠㅠ 하고 싶은 대로 뭐든 다했는데.... 흑...

어쨌든.... 컴터가 너무 느려어 ㅠㅠ

데탑? 데탑은 메인보드가 맛탱이 가버려서, 부품 하나씩 바꾸다가 결국.......

메인보드에 내가 원래 쓰던 씨퓨가 안 맞아서, 메인보드에 맞는 씨퓨 하나 더 샀다.

메인보드를 모르고 저렴한 중고를 샀더니, 내 씨퓨보다 한단계 낮은거 밖에 지원 안해서 ㅠㅠ

결과적으로 돈 쓰고 다운그레이드한 개삽질....... 개삽질은 아니구나, 어차피 예전 보드가 박살났으니...... 어쨌든 알뜰하게 잘 수리한거 같긴 한데....

지금 씨퓨가 AMD 2000 + 다.

게다가, 깔아놓은 윈도우가 뭔가 이상하게 꼬여서, 2 기가 씨퓨가, 음악방송의 고화질 동영상도 못 돌렸다. 뚝뚝 끊겨서...... ex) 음악방송 카라의 허니 같은것.

그래서 고생해서 다시 윈도우 깔끔한 녀석으로 깔았더니 잘 돌아간다.

하지만, 화면이 번지면서, 마우스 사라지고.... 암튼 요상한 버그가 하나 있긴 하다.

이건 하드웨어 문제인것 같아서, 그냥 쌩까고 쓰는중. 저런 버그 생기면 그냥 리붓.

에고.... 아무튼 컴터 떄문에 고생 꽤나 했다.

음 그러고보니... 데탑 시스템은 나중에 하루 날 잡아 포스팅해야겠다. ㅋㅋㅋ

이 시스템 구축해놓고 자랑스러워서 2일정도는 흐뭇해 했었으니까 -_-

결론은 새 컴터 사고 싶긴 하지만,

내가 컴터 좋은거 쓸 일도 없고

사고 싶은건 넷북과 아이팟 터치, 그리고 좀 좋은 성능의 랩탑과 데탑.

다 사고 싶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