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

일기장 2013. 1. 31. 15:16

내가 좋아하는 것들


로버트 다우어 쥬니어, 3월의 라이온, 레드불을 마시면서 코딩, 일렉/하우스/트랜스 뮤직, 애플,


이 것들을 더 즐기기 위해서....... 노력해야지

열혈 만화! 3월의 라이온!

일기장 2013. 1. 31. 14:56

그렇지!!!!!!


지금 3월의 라이온을 보는 중이다. 내심 느끼는 건데, 원피스의 오다 에이치로가 만화계의 스토리 텔링은 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부로 그 왕좌를 내줘야 겠네. 



아, 정말 이 작가는 하니와 클로버 때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더니....... 3월의 이 "미친" 라이온한테는 나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레드불 안 마시고도 이렇게 하이 한 상태는 처음이다. 


이 만화는 순정물인것 같은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열혈물이다. 근성, 노력, 우정, 열혈...... 겟타로보 저리 가라 할 정도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보는 중인데 정말 최고다 라는 말 밖에는 안나온다. 

자아! 나도 이 기세를 몰아서................. 가자!!! 블룸버그!!!!!




ㅅㅂ 거지같은 회사 ㅋㅋㅋㅋ

일기장 2013. 1. 28. 15:13

ㅅㅂ 며칠전 낮에 열심히 자는데 전화가 온다. 


요즘 안 그래도 구직 때문에 전화에 아주 민감하다. 난 또 어디서 뭔 회사가 나한테 관심을 보이나 얼른 받았다. 


헬로, 미스터 김 어쩌구 저쩌구........

심히 알아듣기 힘든 억센 인도 사투리의 4가지 없는 아줌마가 전화를 받자마자 엄청나게 쏟아붓는다. 나보고 몇개 물어본다. 내가 나 본인 맞다고 하니까 갑자기 이력서 체크를 하나씩 하기 시작한다. 


졸렵기도 했지만 어이도 없었다. 갑자기 이력서 조회라니 ㅋㅋㅋㅋㅋ

게다가 말투가 조낸 강압적이다. 거의 강제로 밀어붙인다. 기분이 살짝 나빠진다. 


"너 C++ 얼마나 할줄 알어?" 

"대강... 수업에 프로젝트로 했었지"

"자바는?"

"몰라"

"너 relocate 할수 있어?"

"응 당근이지"

"그럼 너 버지니아에 있는 우리 트레이닝 센터로 와서 트레이닝 받아야 해"

"??? (뭥미.....)"

"올수 있어? 없어? 올수 있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아......응....."


여기서 감이 왔다. 

내가 지금 취업이 급한 상황이기는 한데, 나한테 강압적으로 "와서 트레이닝까지 받아라" 라고 하면서, 문의전화가 바로 인터뷰 전화, 그리고 바로 의사 확인 여부까지 물어보는걸 보고 감이 왔다.


"그래, 연봉은 얼마나 생각해?"

"음.... (잠이 덜깸) 7만"

"뭐?"

"왜? 많아? ㅋㅋ"

"그건 좀 상당히 많은데? 아무튼 희망사항에는 적어놔줄께"


아놔 ㅋㅋㅋㅋㅋ 이 시발년이 장난치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구하면서 6~7만도 못준다면 이건 중부지역의 열악한 환경임에 분명하고, 분명 엔지니어들 대접보다는 쪽쪽 빨아먹고 버려 버리는, 등처먹는 회사다.


"응 아 그런데 너 회사 어디라고?"

"시스템 로직스"

"시스템 로직스? 내가 거기 응모했었나? 너희 혹시 에이전시 아냐?"

"에이전시가 뭐야?"

"아냐 됐어. (너랑 뭔 말을 하냐)"

"............... 그러면 이메일 보내줄테니까 읽어보고 관심있으면 진행하자"

"오케이"


딱 봐도, 사람 모집 못해서 안달이 난, 밑바닥 회사거나 아니면 학생들 상대로 반사기 치면서 장사하는 학원틱한 회사, 아니면 에이전시 회사다.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열받네. 한번만 전화 더 와봐라. 마더 퍼큐나 퍼부어주고 끊어버려야지 ㅋㅋㅋㅋ 씨발놈들 + 개같은 전화걸었던 뇬 ㅋㅋㅋㅋ


벌써 탑레벨 회사들하고는 전화거는 애들 말투부터가 틀리다. 탑레벨 회사들은 매니저급이나 그 회사에 고용된 리쿠르터들이 매너좋게 전화를 거는데, 얘는 억센 인도식 억양의 영어에 아주 무례하게 밀어붙이는 식의 강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버리 영어 잘 못하는 애들은 그냥 예 예 하면서 가계약 까지 가겠더라. 하긴 그걸 노리니까 그렇게 말도 일부러 빨리 하고 일부러 알아듣기 힘들게 말하면서 밀어붙이지.  ㅋㅋㅋㅋㅋ


사람 잘못 봤다 존만이들아 ㅋㅋㅋㅋ 시스템 로직스? ㅋㅋㅋㅋ 별 개거지같은 회사 다보겠네


결국 이메일은 안 보냈더라...... 개 썅것들 쌍욕이나 퍼부어줄랬는데

취직....

일기장 2013. 1. 10. 18:07

오늘 트위터에서 이메일이 왔네......


안타깝게도 폰 스크린 인터뷰를 통과 못했다. 가장 기본중의 기본인 인터뷰였고,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쩝, 내 실력이 미천한가보다. 


요즘 지원하는 회사들 하나하나 탈락하고 있다.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기분이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것들이 전부 사라지고, 쩝....

그동안 혼자 자만심만 가득했던 내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다. 내 본질이 드러나는 기분이다. 생각보다 내세울건 없는데, 운빨로 강자의 껍데기를 둘러쓰고 그 탈이 꼭 내 자신의 힘인것인양 으스대고 다니던 과거의 내 나날들이....... 너무 슬프고 창피하다. 


지금도 한 도시에 와있다. 내가 취직 원하는 회사의 면접을 위해서인데........ 


나도 안다. 내 실력으로는 이거 통과 못할거라는거......

답답하다. 


희망이 하나씩 둘씩 사라져 가고 꺼져가는걸 눈 뜨고 보고 있자니,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테크 인터뷰 예제들

일기장 2013. 1. 4. 05:01

트위터


http://www.careercup.com/page?pid=twitter-interview-questions


아마존


http://www.careercup.com/page?pid=amazon-interview-questions

알고리즘 공부와 OOP 공부

일기장 2012. 12. 30. 07:33

헐... 웹...

일기장 2012. 8. 15. 13:52


내 특기중 하나는 웹디자인이다. 


예전 회사에서 웹디 일을 잠깐 배운적이 있었다. 포토샵의 ㅍ 자도 모르던 나에게, 취직하자마자 포토샵 써서 배너를 만들라고 하다니.......


그래서 맨땅에 헤딩해 가며, 친한 디자이너형한테 책 추천해달라고 해서, 책 보고 또 보고, 매일 매일 쏟아지는 실무덕분에...... 공대생인 내가 포토샵에 꽤 능숙해졌다. 


그래서 어딜가나, 항상 웹사이트 만드는 일은 내가 맡아서 해왔다. 지금 하는 졸업작품 웹사이트 역시 내가 혼자 다 만들었다. 


요즘 여친의 요청에 요가 웹사이트를 하나 만드는 중인데, 사랑이 많이 많이 식은뒤고, 얘는 해줘도 고마운걸 모르는 애라서, 정말 기깔나게 골빠지게 똥줄빠지게 디자인 해서, HTML 적용 CSS 적용 온갖 PHP랑 자바로 스크립트 넣어줘도 그냥 "오케이" 하고 말 년이라서.....


그냥 며칠전 우연히 알게 된 워드 프레스라는 오픈소스 웹사이트/블로그 템플릿으로 지금 하나 만드는 중이다. 내가 디자인할건 역시 가운데 배너뿐. 


어차피 오픈소스 + 템플릿으로 대충 만들어 던져줘도 얘가 보기엔 다 똑같아 보인다. 어차피 적게 감사 받을건데 그럴려면 가능한 편하게 만드는게 낫지 ㅋㅋㅋㅋ


그런데 워드 프레스 라는 녀석을 써보니 헐...... 생각보다 잘 만들었다. 테마를 잘 골라 잡아야 하지만, 지금 3일째 끙끙거리는 중인데, 벌써 제법 근사한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헐........ 나중에 시간 좀 남아돌때 워드 프레스 작정하고 이주일만 파고 들어 공부하면, 왠만한 상업 웹사이트 하나는 쉽게 나올듯 하다. 게다가 유료테마 쌔끈한거 하나 박아 넣으면..... 


역시 웹디로 안나가기를 잘 했어. 

아 씨발

일기장 2012. 8. 10. 15:36


아 씨발~~~~~



뭐를 믿어야 하고 뭐를 믿지 말아야 할지 나도 이제는 완전히 모르겠다!!!



아 씨발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안그래도 바빠 죽겠고 힘들어 죽겠는데 



아우 씨발

요즘들어...

일기장 2012. 7. 31. 14:20


아이고.... 요즘들어


감정이 굉장히 격해진다. 순간 울컥했다가 순간 슬퍼지다가, 순간 한없이 자상해지다가....



하도 요번 여름동안 겪은 힘든 일이 많아서 그 스트레스 때문에 이렇게 된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감정이 폭발적이고 극도로 날카로워지고 들쭉날쭉 하다보니 눈물이 나오는 일이 잦아진다. 혼자 있으면 가끔 속상한 생각에 일하다가도 얼른 뛰어내려가서 담배 한대 물고 속 달래고, 어느 자주가던 사이트에 한 회원이 하늘나라로 간 소식에 슬픔의 눈물이, 그리고 다크나이트 라이지즈를 보다가 몇번씩이나 감동의 눈물이.....


힘들다. 하지만 이번 여름만 잘 보내자. 그러면 가을이 편하고, 가을이 편하면 졸업이 편하다. 그리고 내 인생의 계획이 시작되는거지. 


힘내자. 나를 위해, 그리고 내 이뿐이를 위해서... 내가 사랑하는 내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제...

일기장 2012. 6. 20. 17:10

아 이제 일도 회사생활도 나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는거 같고, 파이널 랩도 대충 끝냈고, CCNP 리뉴얼 테스트도 무사히 패스했고... 바쁜거 지나갔으니까, 


우선 회사 생활에 집중하고, 

1. 시니어 프로젝트

2. 파이널컷프로 배우기

3. iOS 프로그래밍 배우기

4. 내 웹사이트 만들기


를 천천히 방학동안 해나가야지. ㅋㅋㅋㅋ 아 신난다. 


이제 거의 다 하고 싶은 일만 남았네. 

짤방은 저녁먹고, iOS 프로그래밍 책 보고, 요즘 하는 투자에 대한 생각도 정리하고, 전략도 다시 짜고, 웹서핑도 하면서 재미나게 보낸 저녁~밤을 사진기로 찍어봤다. 

아, 진짜 여친3호 중독되겠다. 너무 사진 찍는게 재미있다.